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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떼새 2편: 엄마 찾아 삼만리
2011년 08월08일 (월) / 김태승
 
 
이번에 촬영한 꼬마물떼새의 새끼는 3차 번식으로 부화한 새끼입니다. 물 바로 옆 자갈밭에 둥지를 만들었기 때문에 1차와 2차에 낳은 알들은 비에 휩쓸려 유실되었습니다. 3차에서도 전날 부화된 네 마리 가운데 두 마리는 황조롱이와 까치에게 잡혀 먹혔습니다. 두 마리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원주천 모래 언덕에 텐트를 치고 더위에 시달리면서 찾아보니 새끼는 한 마리만 발견되었습니다. 부화된 다음날이지만 새끼 꼬마물떼새는 걷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뛰기까지 하며 때로는 납작 엎드려 숨기까지 하여 촬영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포식자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어린 생명에게는 숨거나 달아나는 것 말고는 자신을 보호할 무기가 없어 보였습니다.

<2011년 6월 19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천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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