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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양지꽃 (장미과)
2011년 05월18일 (수) / 박대문
 
 
풀숲에 싸인 어둑한 습지에 눈양지꽃이
화사한 꽃망울 터뜨려 살포시 미소를 보냅니다.

지난해 풀잎 더미 속 호젓한 곳에 숨어
땅바닥에 엎드린 채 피어나는 꽃이기에
찾는 이 아니곤 그 미소를 모릅니다.

알아보는 자와 찾는 자만이 서로 통하는 자연의 세계!
그 미소를 알아차린 벌이 찾아오고
수줍음 속에 애태우던 눈양지꽃은
찾아오는 벌을 반깁니다.

눈양지꽃은
강원도 동해안까지 내려와서 자라는
몇 종류 안 되는 해안성 북방계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양지꽃보다 꽃이 크고 화려하며
잎은 깃꼴 겹잎에 윤기가 도는 육질입니다.
작은 잎들은 긴 타원형이고 뒷면에 흰색 솜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의 뾰족한 톱니 거치가 뚜렷합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기는줄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작은 꽃자루에 1개씩 달립니다.

자라는 곳이 극히 한정적이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 꽃이기도 합니다.

(2011.5.2 강원도 동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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