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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1)
2011년 04월13일 (수) / 박대문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4월이 되었습니다.

눈 속에 피어난다는 납매, 홍매, 청매 등 꽃소식이 전해오고
이제는 복수초를 비롯하여 초본류 꽃들이 봄 소식을 전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주변에 피는 이른 봄꽃이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은 길가 발밑에서 흔하게 피어나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꽃입니다.
또한, 그 종류가 다양해서 무려 50여 종이 넘습니다.

보라색, 자주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을 기본으로
자연교잡에 의한 다양한 색상 변화는 물론 형태 변이를 가져와
중간종이 태어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전주 모악산에서 여러 종류의 제비꽃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올립니다.
왜제비꽃은 연한 자주색의 꽃을 피우는데 중부지방 이남에 분포하는 꽃으로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제비꽃 중의 하나입니다.
그다음에 피는 꽃이 둥근털제비꽃입니다.
이 꽃은 전국에 분포하며 이 꽃 다음으로
남산제비꽃, 잔털제비꽃, 호제비꽃, 서울제비꽃 등이 줄줄이 피어납니다.
이제 제비꽃이 여기저기 비 온 뒤 죽순처럼 솟아나는
꽃 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이 피어나는 꽃들이 대견하고 고맙고
덩달아 즐겁게 꽃을 찾는 새 생활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삶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루하고 우울하며 답답한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 기쁜 소식들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11. 4. 3 전주 모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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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희
(121.XXX.XXX.200)
2011-04-14 16:39:17
반지꽃 놀이.
꽃대를 살살 잡아 뽑아 둥근 반지를 만들어 놀던 기억이 있어 "반지 꽃"으로 머리에 입력이 되버렸네요. 민들레보다 조금 먼저 피더군요.
약속의 의미인 꽃반지로 유,소녀기때 반지 만들어 낀 기억들은 한두번 이상 있는 꽃이지요. 토끼풀로는 시계 만들고요.
요즈음 아이들은 모르는 아름다운 놀이 꽃이였지요.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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