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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知 地知 子知 我知
김홍묵 2009년 04월 29일 (수) 07:28:48
양진(楊震)은 후한(後漢) 6대 황제 안제(安帝: 재위 94~125년) 때 사람입니다. 당시는 환관이 활개를 치고 관료도 부패한 데다 도처에 도적이 들끓어 나라가 어지러웠습니다. 관서지방 출신인 양진은 박학하고 청렴결백하여 사람들은 그를 ‘관서의 공자’라고 칭송할 정도였습니다.

그 양진이 동래군 태수로 임명되어 부임 도중 창읍(昌邑)의 한 여관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 늦게 창읍 현령인 왕밀(王密)이 몰래 찾아왔습니다. “태수님, 반갑습니다. 형주(荊州)에서 태수님을 모셨던 왕밀입니다.” “오오, 자네 오래간만이군.” 양진은 형주 자사(刺史:감찰관) 시절 수재로 알려진 왕밀을 알아보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밤이 으슥하자 왕밀은 품안에서 금 열 근을 꺼내 놓으며 양진에게 드린다고 했습니다. 양진은 온화하면서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나는 그대의 학식과 인품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네. 그런데 자네는 내가 어떤 인간인지 잊어버렸나?” “아닙니다. 태수님이 얼마나 고결한 분인지 뼈에 새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뇌물이 아니라 옛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저의 작은 성의입니다.”

양진은 왕밀에게 훌륭하게 성장해서 현령이 되었으니 더욱 정진하여 나라를 위해 진력하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보은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밀은 굽히지 않고 “아닙니다. 태수님. 너무 딱딱하게 생각하시지 마십시오. 더구나 이런 야밤에 또 방안에는 태수님과 저 밖에 없으니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라며 간청했습니다.

양진은 자세를 가다듬으며 “아무도 모른다고는 할 수 없지. 우선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거기다 그대도 알고 나도 알고 있지 않은가?”[天知 地知 子知 我知] 하고 나무랐습니다. 왕밀은 부끄러워하며 물러났습니다. 그 후 양진은 매사에 청렴하고 고결한 자세를 지켜 훗날 태위(太尉:병사에 관한 최고 관직)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세상만사에 비밀은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고사입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옛 속담대로입니다. 서양에도 ‘숲에는 귀가 있고 들에는 눈이 있다’(영국) ‘연애ㆍ기침ㆍ연기ㆍ금전은 오래 숨길 수 없다’(독일) ‘사랑은 아내에게,비밀은 어머니에게 주어라’(아일랜드)와 같은 비슷한 격언들이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비밀은 밝은 곳에 나오기를 싫어한다’(데미안)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체는 ‘사람은 입으로 거짓말을 하지만, 그 주둥이가 진실을 고백한다’(잠언집)고 단언합니다. 떳떳하지 못한 비밀을 감추고 있으면 머릿속이 지옥 같고 집안이 감옥처럼 생각되어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그런데도 희한한 거짓말과 속임수로 나라 돈과 남의 재산을 축내거나 집어 삼키고도 비밀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좋은 학교 나오고, 수입도 괜찮은 축에 드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10여일 전 ‘재수 없이’ 들통 난 몇몇 사건 보도를 보면 이러고도 나라가 유지되는 것이 신통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한심한 작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충남 홍성의 광천새마을금고는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20명이 한 통속이 되어 서민들이 맡긴 돈 1,500억원을 횡령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5,880명에 달합니다.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전산망이 아닌 ‘화목한 가정’이라는 별도 전산망을 만들어 사기를 친 것입니다. 연합회는 이들 임직원을 파면하고 금고를 해체했지만, 실제 피해액 168억 원은 공적자금으로 메워야 했습니다.

박사들이 수두룩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1명은 평일 골프와 해외여행으로 4년간 열흘에서 한 달씩 무단결근을 했습니다. 대학원장을 지낸 한 교수는 자신의 임금인상률을 교직원 평균의 두 배로 책정해 KDI 원장 연봉의 1.7배나 많은 보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차세대 리더를 기르기 위해’라는 설립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윗물에 살며 공적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러니 아랫물에 사는 백성들도 뒤질세라 비리를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며 저리로 사업자금을 빌려 주겠다고 속여 수수료 8억여 원을 챙기는가 하면, 바다낚시를 갔던 남편이 실종됐다고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 11억여 원을 타 낸 부부도 있습니다.

모든 죄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도구는 거짓말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참말처럼 하기 위해서는 다른 거짓말을 스무 개나 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거짓말과 도둑은 이웃사촌이다. 성난 사람만큼 거짓말쟁이는 없다. 이처럼 허다한 잠언(箴言)들을 몰라서 사람들은 범죄를 저지를까요?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여우가 사냥을 나왔다가 나귀를 만났다. 여우는 사냥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 다니자고 나귀를 꾀었다. 여우는 나귀에게 정답게 굴며, 나귀가 구해 온 먹이를 나누어 먹었다. 그러다 뜻밖에 산길에서 사자를 만났다. 몹시 시장했던 사자는 두 짐승에게 달려들었다.

꾀 많은 여우는 사자 앞으로 달려가 귓속말로 “나귀를 잡수시도록 도와드릴 테니 제 목숨만 살려 달라”고 소근댔다. 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우는 얼른 나귀에게 달려가 “사자밥이 되지 않게 어서 도망가자”며 숲길로 인도했다. 나귀는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그러나 여우는 사냥꾼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나귀를 밀어 떨어뜨려 버렸다.

여우는 자랑스럽게 사자에게 “사자님, 천천히 많이 드십시오. 저는 갑니다”고 했다. 사자는 함정에 빠진 나귀를 힐끗 들여다보고 도망가지 못할 것을 알고는 여우에게 달려들었다. 달아나기 전에 우선 여우 먼저 잡아먹고 나중에 나귀를 먹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놀란 여우는 “아이고 사자님, 제 목숨은 살려 주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하고 애걸했다. “이 간사한 놈아, 너도 저 나귀를 함정에 빠뜨리지 않았느냐? 거짓말 잘 하는 네 놈에게 나만 약속을 지키란 말이냐?” 그러고 사자는 여우를 먼저 잡아먹었습니다. ‘거짓말은 다리가 짧다’는 진실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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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던져버리고싶은사람 (118.XXX.XXX.14)
부시가 년 5 천 억 흑자 재정을 인수하고 취임한 후 부자들에게 세금 감면해 주고 전쟁 등 마구잡이식 나라 살림으로 국고를 탕진하면서 결국 손을 대게 된게 바로 국공채 남발이었습니다. 한 해 일 조 이상의 적자국으로 빠져 들면서 국내에선 국공채 발행 목표 달성이 힘드니 중국,일본,한국(노무현 당시 한국은 한 때 세계 4 위 달러 보유국이었습니다)에 까지 국공채를 팔았습니다. 국공채란 나중에 갚아 준다면서 빌리는 나라의 빚입니다. 함 생각해 보세요...빚이 많은 개인이 어떻게 되는가? 특히 값을 능력(부동산 등 저축금)이 부족한 경우 말입니다. 유심히 보십시요...요즘 국공채 발행이 잦습니다. 세계적 권위있는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계속 경종을 울리는 이유입니다. 정부가 겨우 생각해냈다는게 홍보 부족이라 여기고 요즘 외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였다고 합니다만 조금도 국고와 외환 탕진을 줄이지 않고 무지한 우민들을 상대로 국공채 남발이나 하면서도 사대강 유역 재개발이란 왜 하는지도 모를 대공사를 벌이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싫은 고향 사람이건 억울하게 도매금으로 당한 타도 국민들이건 제 충언을 명심하여 손해 볼 것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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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6: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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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던져버리고싶은사람 (118.XXX.XXX.14)
1,이름도 거룩한 무슨 장학재단이란 재산이 수 조원에 달하는 청렴결백을 상징하였던 대통령의 유산....아! 그의 자제분들은 잊을만 하면 재산 싸움으로 우리를 심심치 않게 해 줍니다...황금만능..이 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을 대표하기도 하죠..그의 조카 사위가 소유하고 있는 충청도 넓디 넓은 목장,농장을 지날 때 마다 권력의 막강함과 떡고물(박정희 시절 왼팔의 유명한 표현)의 정체를 절감하였습니다. 2. 추징금만 228 억(현 화폐 가치로 치면 수 천 억은 훨 넘을)인데 납부하지 않아 나라에서 재촉하니 "내 지갑에 27 만 원 밖에 없다..차라리 내 배를 째라.."고 국내외 기고문에 심심치 않게 오르는 명언을 남긴 대통령 3,해 먹은 재산이 도대체 얼마나 되기에 형제간 재산 싸움이 잊을만하면 언론에 보도되고 외국인 기고문에도 오르던 보통 사람 대통령의 재산 싸움...4,빵삼,멍삼,영영삼...등 부패무능의 상징이었던 빵삼 대통령...그를 찍은 사람은 손가락을 짤라야 한다하니 제 가족 전원이 모두 죄를 고백하고야 말았던 위대한 IMF 대통령...그의 떡고물(촌지)을 정규적으로 받아 챙긴 언론인들을 "영삼대학생"이라고 하였던가요? 떡고물로 이 국토를 나눠 먹고 온갖 특혜를 누려 온 내 고향 출신 위대한 지도자들...그 지도자들 덕분에 떨어진 자만심과 특혜를 절대 다신 뺏기지 않겠다는 내 고향 인간들의 묻지마식 이명박 지지자들에게 그래도 대 고향사람...아니 내 고국 인간들이라 한 마디만 충고할랍니다. 다음 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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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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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던져버리고싶은사람 (118.XXX.XXX.14)
얼굴 마담 말고 진짜 진짜 주인을 보고 시포용... 똥통이 되지 않게가 아니고 똥통이 된지 오래라 구린내가 결국은 진동을 하고야 말 것도 같구만요....외나무 다리를 건너야만 갈 수 있었던 내 고향...갑장산 자락 내 고향 마실은 유난히도 뽕나무,감나무가 많았다.. 11 월이면 곳감 만드느라 주렁 주렁 매달려 있던 벌거벗은 감들...내 어머니는 뽕나무 뿌리 덕에 회갑을 못 넘기리라던 의사의 진단을 뒤엎고 아직도 펄펄 살아 계신다....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고향 사람,고향 친인척 만나면 마음 아프고...심장이 터져 버릴 것도 같다....집단 이기주의와 특권의식에 빠져 이성을 잃어 버린 내 고향 사람들..내게 보내는 특별한 감정과 연대의식의 강요.....신파조로 노래를 불러 보면..."아~~! 고향 사람이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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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23: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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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장님 코끼리 만지기 (210.XXX.XXX.253)
87 억 달러(1997 년 말)에서 2650 억 달러(이명박이 물려 받은 달러)...그러나 작년에 단숨에 700 억 여 달러가 달아났습니다. 유심히 신문을 본 분은 알겠지만 드디어 노골적으로 고소영 인사들 중에서 청와대에 이 나라 외환시장이 국제 환투기꾼의 똥통이 되지 않게 선처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한국은행장인지 경제계의 수장이 청와대에 요청하는 엽기적인 이 나라...며칠 전 국내 언론에도 보도되었습니다만 현정부는 700 억 달러를 단숨에 말아 먹고도 영국 등 외국에서 912 억 달러를 더 빌려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고 찍혔었습니다. 당시 현정부는 아시아에서 첫 째가 아니라 두 번 째라고 변명하여 또 한 번 비웃음을 샀습니다...아~~~ 약속이 있어 물러갑니다. 세종대왕님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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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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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장님 코끼리 만지기 (210.XXX.XXX.253)
1,이명박 취임후 두어달도 못가 관료가 40 % 이상 경상도 출신으로 바뀌었고(기고문에서 읽음) 어떻게 생각하남유? 2, 4 대 강 유역 재정비는 어떻게 생각? 대운하(17 조) 보단 예산이 조금 덜할 뿐(14 조) 국고를 탕진하는 규모나 환경파괴,실업자 구제와 별무관함,국제 정치,학계,전문가들의 비웃음을 사는 것은 똑 같다는데...G 20 국 회의에서 까지 관심을 끄는 공사 ㅋㅋ 3, 가장 중요한 사항...왜 하는지,환경파괴와 자원낭비의 국제적 이정표가 될 뭇지마 공사판이 주로 경상도의 낙동강에 치우쳐(46 %) 있는데 전문가들은 아이러닉하게도 현재 광기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며 행복해 하고 있는 경상도에서 두고 두고 가장 치명적인 하천 파괴로 인한 고통(재정비의 요점인 준설 작업은 한 번 하면 일이년 마다 꼭 해주어야 함)을 당하고야 말 것이라고 하는 것에는 또 어떻게 생각하오신지요? 4,두 라이벌 지방의 예산 편성차가 10 배...그 중 어느 지방(도)의 예산 요청은 140 조 원이나 된다는 점을 또 어떻게 생각하남유?.........무엇보다 이 나라는 홍수와 가뭄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하천부지 작업 공사가 2005 년 완료되었다는 것...또 공사로 인한 이득은 정부가 주장하는 내용과 전혀 다르다는 것(전문가들의 진단)...그런데 왜 할까요? 왜 할까요? 이 시대의 명판결을 기다려 보겠습니다.정의의 사도임에 틀림없는 님이 조금 더 정보를 수집하여 진지하고 공정한 답을 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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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1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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