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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靑島)의 아침
2009년 04월20일 (월) / 박대문
 
 
수천년을 그러했듯

오늘도

산동반도 땅 끝 위로

솟아나는 태양이

어둠을 사르며

광야를 밝힌다.




동해바다 靑氣가

광활한 靑島 벌판 끝까지

아스라이 퍼져간다.


잠을 깬 봄 꿩의

새벽 울음이

초목의 새 순을 재촉하고

되살아난 大地의 숨결에

강산이 술렁인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아득한 땅 끝.

오늘도 찬란한 태양은

지평을 달구고

바람처럼 흘러와서

구름처럼 사라져 갈

뭇 생명을 일깨운다.




바람인양 구름인양

흘러 갈

미약한 한 점 이 몸도

사방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하루 시작의 숨결을 고른다.



(09.4.16. 칭다오에서)
전체칼럼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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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순
(211.XXX.XXX.129)
2009-04-21 08:50:48
사진과 글의 어울림
중국엔 언제 또 다녀오셨습니까? 카메라 앞에 숨을 수 있는 것들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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