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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에게 하는 부탁
김흥숙 2009년 03월 20일 (금) 09:09:36
올 3월엔 기형도 시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가 떠난 지 20년, ‘여전한 현재형’이며 ‘신화’인 그를 추모하기 위해 유명한 문인들이 엮은 기념 문집 “정거장에서의 충고”를 읽으며 그냥 혼자 옛일을 생각해보려 했습니다. 물론 그 회상 속엔 이루지 못한 로맨스나 문우(文友) 사이의 뜨거운 추임새 따윈 없습니다. 함부로 뱉은 말에 대한 부끄러움과 반성이 있을 뿐이지요. (2007년 3월 14일자 ‘김흥숙 동행’ 참조)

마음을 바꾼 이유는 부탁이 있어서입니다. 기형도의 나라에 막 도착한 동갑 내기 정 씨를 특별히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서입니다. 물론 그곳에도 이곳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진정으로 정 씨를 보듬어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기형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982년 12월 시인이 쓴 편지 속 이런 구절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나는 지금 슬픔에 잠겨 있다. 그러나 슬픔이, 가난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단다. 안다면 미학적이거나 냉정함을 가장한 그것! 네 말에 의하면 허영적 감성! 그런 사람들과 이야길 하다보면 자꾸만 목이 조이는 것 같아. 목도리를 하고 가서 목도리 탓이라고 돌려버렸지만 그러나 가난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그래 가난!이다... 우리는 가난(!)을 호주머니 속에 접어두거나 장롱 밑에 쑤셔박지만 가끔 이삿짐을 꾸릴 때마다 딸려나오는 낡은 사진 같은 그러한 것이다. 그러나 가난을 모르는 사람들은 가난을 만날 뿐이다. 그리고 기행할 뿐이다...”

기형도는 1960년에 연평도에서 태어나 시흥에서 살았습니다. 교사와 공무원을 지낸 후 농사를 짓던 아버지가 1969년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가난이 그의 목을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1979년에 연세대에 입학하여 1985년 2월 졸업했고 졸업하기 몇 달 전 중앙일보 기자가 되어 정치부, 문화부를 거쳐 편집부에서 근무했지만 마음 깊이 스며든 가난에서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1985년 4월에 발표한 시 “엄마 걱정”이 기형도 속 가난을 말해줍니다.

“열무 삼십 단을 이고/시장에 간 우리 엄마/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아주 먼 옛날/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기념문집의 제목이 된 “정거장에서의 충고”는 1988년에 발표한 시입니다.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마른 나무에서 연거푸 물방울이 떨어지고/나는 천천히 노트를 덮는다/저녁의 정거장에 검은 구름은 멎는다/그러나 추억은 황량하다,.../어쩌다가 집을 떠나왔던가/그곳으로 흘러가는 길은 이미 지상에 없으니.../내 희망을 감시해온 불안의 짐짝들에게 나는 쓴다/이 누추한 육체 속에 얼마든지 머물다 가시라고/모든 길들이 흘러온다, 나는 이미 늙은 것이다”

정 씨는 기형도와 같은 양의 시간을 살았지만 시인도 신화도 되지 못했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매스컴은 그를 그냥 ‘정 씨’ 혹은 ‘정아무개 씨’로 불렀습니다. 쌀농사를 짓는 부모는 1998년 아들이 고려대에 입학할 때부터 학비를 대기 힘들었고 결국 정 씨는 1학기만 마치고 휴학, 이듬해 2학기까지 복학하지 못했답니다. 2000년 자퇴하고 등록금이 조금 적은 수도권 대학에 입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다 이듬해 다시 고려대에 재입학했지만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한 학기 만에 입대했고 제대 후에도 등록금과 씨름하다 2006년 다시 자퇴하고 작년 8월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고시원에서 가장 싸고 작은 한 평짜리 방이었지만 지난 연말 아르바이트가 끊긴 후엔 그 방값도 내지 못하다 1월 중순 고시원을 떠났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가출 신고를 한 건 1월 30일, 밤섬 모래사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3월 9일. 경찰은 주검의 상태로 보아 20여일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정 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게 무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가 살아온 길을 들여다보면 아무래도 가난입니다. 다니고 싶은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한 가난 말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매우 밝은 성격이던 동생이 학교 자퇴 이후 사람 만나는 걸 꺼렸다는 형의 말에서 정 씨의 좌절, 분노와 절망이 느껴집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주 교내 민주광장에서 정 씨를 추모하는 기자회견과 추모대회를 열고 등록금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14일자 인터넷고대신문(Kukey)엔 “정씨의 현실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삶이 누군가에게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를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정태호 안암총학회장의 말이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의 생각은 다르다고 합니다. Kukey의 기사 일부를 옮겨 봅니다.

“본교 학생처 관계자는 ‘기부금을 통해 모은 경제위기극복특별장학금 50억 원으로 사실상 2.3%의 등록금 인하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현재의 등록금은 사실상 인하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박했다. 또한 예산절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등록금을 동결시킨 상황에서 등록금 인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의 죽음에 대해서도 안암총학 측이 정확한 정황 파악 없이 등록금 문제와 연결 짓는 것 같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학교를 다니기 위해 몸부림치던 선배의 때 이른 죽음을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고려대 학생들이 고맙고 사랑스러운 만큼, 그들이 정확한 정황 파악 없이 정 씨의 죽음과 등록금 문제를 연결 짓는 게 이해할 수 없다는 학교 측이 안타깝습니다. 나이란, 경제란 이런 것일까요? 의당 느껴야 할 슬픔과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차갑고 복잡한 산수일까요?

어쩌면 올 3월 이렇게 흐린 날이 많은 건 우리가 양양한 햇빛을 누릴 자격을 잃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저 하늘너머 맑은 곳에선 벌써 정 씨의 젖은 어깨를 감싸 안은 기형도가 “노인들”을 읊조리며 위로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부디 너무 일찍 ‘떨어진’ 두 청년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부러지지 않고 죽어 있는 날렵한 가지들’인 우리가 한없이 부끄러운 봄날입니다.

“감당하기 벅찬 나날들은 이미 다 지나갔다
그 긴 겨울을 견뎌낸 나뭇가지들은
봄빛이 닿는 곳마다 기다렸다는 듯 목을 분지르며 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내 나이와는 거리가 먼 슬픔들을 나는 느낀다
그리고 그 슬픔들은 내 몫이 아니어서 고통스럽다

그러나 부러지지 않고 죽어 있는 날렵한 가지들은 추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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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감각의 제국 (211.XXX.XXX.165)
프랑스영화 '향수'
그리고 일본영화 '감각의 제국'을 시간내서 관람해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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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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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금지구역 (211.XXX.XXX.165)
그리고 미아리텍사스촌에서 그녀들이 붓글씨대회를 펼쳣다고...
진기명기 열전같은...참 대단해요....처먹고 시간남으니 별의별 짓을 다하고...또 돈내고 그걸보러가고....
사는게 무진장 심심한거여...
차라리 스키를 타요.아니면 산악등반을 하던지...
그 시대에 그 장면구경하러 갈 정도면 어느정도 돈이 잇거나 주변에 돈푼이 좀 잇다는건데......아니면 그 직업군에 종사자이거나...
그냥 그런 기이한 명장면을 연출가능한 인간은 어쩌다 한 두명이여.....
착각하지말기를...
그런거만 주구장창 밝히다가 복상사하는거여....
뭐 그게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라면 할말은 없는거고..아무나 안그려...
십중팔구는 어디가 고장난 인간이 그런거지...
어느 정도 그이상으로 음허화동이던가 아무튼..위중한 병증이라는거죠..백에 한 두명은 타고난 체질이고 99명은 그런건 아픈거여...
일단 그것부터 알아차리길....
일반인급과 선수급구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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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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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211.XXX.XXX.165)
남녀 이성간에도 사랑햇다가 싫증나면 차고차이고...동성애라고 뭐가 다른건지요?...
요약하자면
동성애라고 이성애보다 더 우월하고 고매한것 그딴건 없다 이 말입니다..
유불리에 따라 사랑이라고햇다가 변덕이 죽끓듯하다가 오히려 더 개피곤할듯함
사랑은 뭔 개뿔...웃기지말어
그냥 만나서 협약한 약속이나 서로서로 잘지켜나가길...그것만 무탈하게 이행해도 80-90점커플일듯함...현실에서 90점이면 캡이여....
각자 주제파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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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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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요 (211.XXX.XXX.165)
사람이그리운거여 아니면 좀더 좀더 자극적인 감각이 그리운거여..?..
진짜로 정말 궁금함.
2천원 정도하는 중국산 대나무 등긁기가 효자손으로 캡짱이여...
왠만한 건 자기손으로해결하시길...

성석제란 분 왈 사람이냐 사랑이냐 굳이 구별하지말자고하는데..아니 확실히해야죠...그래야 뒤통수제대로 안맞죠...
똥인지 오줌인지 제대로구분않고 낚이다가 뒷통수제대로 맞아봐야 그런소릴 안할듯함..
아니면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기시작하면 낭만적연애소설이 잘안팔려 밥줄끊어질까봐 그런건지도 모를일이고..
해서 요약하면 환상놀음같은 헛구름잡는 연애질로 허송세월말고 현실적이고 또 현실적인 선택을 잘하고 서로 곁에 있는이가 고마운줄 알고 잘하기를 ..그게 남는장사임을...불륜,연애질말고도 재미난 일 찾으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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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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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방식 (211.XXX.XXX.165)
어릴때는 원치않아도 부모덕을 봐야만 생존할수잇엇으니 뭐라 할건없는게고..다행히 잘커서 학교졸업잘하고 그럼 취직해서 자기지병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죠....아니 어쩌면 체질개선의지보다 (한의사를찾던 아니면 그외의 다른 방식으로 ) 걍 생겨먹은대로 사는 방식을 선택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건지도 모를일일듯함 ...

남들보다 추위에 민감하면 옷을 잘껴입고 난방에 주의하고 ..그리고 가급적 본인의 체온을 높히는 음식과 약재를 공부해보던지....
반면에 일부는 그냥 따듯한 남반부지역으로 이민가서 사는방식을 택한듯합니다..
즉 이반이라는 방식으로....북반부지역에서 이거저것신경쓰고 살 에너지라면 그냥 남반부열대지방가서 훌훌 벗고 편하게 살다가자 뭐 그런 방식으로말입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냥 북반부에 살면서 그냥저냥 살아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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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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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211.XXX.XXX.165)
대구지역에서 장사하는 아줌마왈 그곳은 척하면 모든 모임들이 박통의 후원금을 받고잇다고 합니다...헐 그런거엿어?...박통의 힘이란게 결국 후원금의 힘..그런데 그 후원금이 국가 지원금이 박통이 벌어서 주는건아니쟎여..
국민이 낸 세금을 여당이라는 자기 편이라는 조건하에 아니자기편든다는 조건하에 후원하는거고....즉 반대편은 일우너한품안나눠주고 자기들이 국민세금을 지들맘대로 나눠쓴다는거지...노다지네요...왜 여권이 그토록 단단한건지...이제겨우 이해가 가네요....결국은 돈..머니가 관건이네요...
여권은 그누가가 당선되더라도 콩고물은 예전과 동일하게 떨어지니 누가 당선되더라도 별상관없고 여당에서 야당으로만 넘어가지않으면 장땡인거고...
그에 비해 야당은 그만큼 기반이 든든하지못하니...오락가락하고...아닌가요..이랫든저랫든 결국은 돈이 문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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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1: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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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콩고물 (211.XXX.XXX.165)
결국 후원금을 담보로 딜을 하는게 정치이고 선거라는...헐...
돈이면 귀신도부린다....라는 속담도 있고..
선거철에 왠 돈이 그리도 많이 필요한가햇더니...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선거알바를 뛰는 동원된 일당 용병이네요.......
알면알수록 선거자금이 많은 측이 개유리하다라는....
고무신하나와 막걸리한사발로 표와 맞바군다고햇엇는데...요즘은 그 시세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고..
아직도 한 5만원이 통장에 꽂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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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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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돈 많구나 (211.XXX.XXX.165)
요즘 유행하는 팟방을 듣다보면 의외로 눈먼돈이 많던데...
어느 돈은 별로 없는 집안에서 엄마극성으로 아들 유학을 시키고 아들은 하라는 공부는 않고 연애하다가 돈이 억수로 많은 여자와 연애작업이 성공해서 유학접고 왔다라는...
없는돈에 유학공부시켯더니 돈많은 집여자물고 온걸 자랑질하는 듯한 그런 내용으로 요약됨..
그런거보면 눈먼 돈이 의외로 많고도 많거늘......에휴......
단 한마디로 세상은 요지경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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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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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도 국어시간을 (211.XXX.XXX.165)
옛날 종로 3가 파고다극장주변이 그러햇다니 헐......
그러고보면 옛날 유랑극단 남사당패도 남창집단이엿단는 설도잇고...지방돈좀잇는 양반가에게 들러 한바탕 놀아주고 그대가로 돈을 챙기고..
고로 남창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 되어온 걸로...

그것도 모르고 고딩시절 유명시인이라고 죽자고 외워대느라 기진맥진 ..그게 뭐 별거라고...
정도이상으로 예민한 삶은 예민한대로 무딘 사람은무딘대로 살면 그뿐이거늘....
무딘사람이죽자고 그 유명시인시을 달달 외운다고 뭔소리하는지 알것같나요?...또 알면뭐할건데요...괜히 머리 쥐만 나는거죠....안그래도 이거저것 버거운게 하나둘 쌓여만가는게 인생사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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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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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211.XXX.XXX.165)
남자 니들이 니들 눈에 좋은대로 여자외모만 골라 우선으로선택한거라면 ...그에 상응하는여자도 저살기위한 방책으로, 어차피 전남편은 감옥갔으니 싹수노랗구나 생각하고 남편친구놈한테 가서 붙어사는게고.......................그게 뭐 잘못됏어..왜 패?...니가 약속위반햇잖아 아니야??....여자미모를 값쳐줘서 우선으로 선택해 데리고 산거니...여자도 자기 미모값쳐주는 남편친구놈한테 간거고...뭘 따져 따지긴 쪽팔리게.....아니야??결국 다 장사속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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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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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궁금함 (211.XXX.XXX.165)
왜 유명시인들은 기생에게 빌붙어먹고 살거나 아니면 누이등쳐먹고 살거나,,왜 그래요?....
이수영이란 시인도 자기마누라를 시장바닥에서 팼고 우산이 더 아깝다고 하는시로 유명한데 개미친놈...
그럼 처음부터 외모만 따지지말고 생활력강한 아내를골라살던지...그저 외모만 골라 선택해놓고 자기 감옥갈때 친구놈집에 가서 사는마누라 되찾겟다고....헐 왠열이니..처음부터 아내선택을 좀잘하시던지...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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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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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211.XXX.XXX.165)
인간이 저하고픈대로 살수잇는 인간도 그수를 헤아리기 어렵고 ..
그렇다고 참고 견디면서 인내하고 버텨냈다고해서 반드시 그 보답이 오는것도아닌게고......
황상민교수같이 그럴배짱이나 골통으로 살수잇는 인간도 몇몇안되는 것같고...
황교수처럼 자기길 간다고해서 그분처럼 미국유학이가능한것도아닌게고...그저 그중 운수 대통한 몇몇만 자기가고싶은 길을 갈뿐이거늘.....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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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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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211.XXX.XXX.165)
그리고 연대법대나올정도면 어느정도 공부를곧잘햇다는건데....그럼 교대나 사대를 가서 안정적으로 살면되지 왜 굳이 법대를 간건지도.....
그리고 졸업후 정치부에서 그럭저럭 버티고 살면되엇거늘 굳이 정치부를 나와서 다른부서로간건지...
결국 자기 하고싶은하다가 죽겟다는 아이디얼리스트성향 만빵인듯함..
그럼된거죠 뭘....인간이 저하고픈대로 다하다가 죽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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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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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211.XXX.XXX.165)
잘모르겟다..갈수록..
어느누군 팔자가 좋아 하고싶지않고 재능도없는 공부를 부모가 죽자고 없는돈을 처발라가면서 공부시키려들고...그리고 그걸 마치 훈장인냥 본인도 공부재능없음을 뻔히 잘알면서도 재수삼수한답시고 그 돈으로 연애사업하느라 탕진하고 그것조차 유세질인반면.. 누군 노력하고 학교입학했음에도 등록금때문에 고통받다가 요절하고.....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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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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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영 (58.XXX.XXX.196)
요즘 호주에서는 7만원 정도하는 교통 범칙금때문에 2년 형을 언도 받고 70세가 넘은 나이에 엊 그제 감옥으로 간 재판장이 있습니다. 우선 그는 명망있는 판사로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살았으며 기골이 장대한 미남에 여성 팬까지 몰고 다니는 모양였습니다..재판에 까지 잘 차려입은 여자들이 몰려 왔던 것 같더군요..
그 남자는 자기앞으로 날라온 과속 범침금 딱지를 자기가 운전 한 것이 아니고,미국에 있는 여자 교수 친구가 했다고 했는데 우연히 법정안에 있던 기자가 인터넷으로 그 여자를 검색해 보니 그녀는 이미 사건이 나기 전에 사망이라고 나왔는데..법정에서도 여전히 사소한 거짓말을 계속해다가..결국 위증죄로 가석방이 금지된 2년형을 받았습니다.왜 그런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는지는 본인만 알텐데..사소한 거짓말을 습관처럼 하고 결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판사가 판사를 엄단하는 호주가 좋아 보였습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한국에서는 젊은 연예인의 사망 원인을 놓고도 쉬쉬하는 분위기더군요.왜 아무도 잘 잘못을 따지지 않는 것 인지요?

하지만 고대 총학생 회장이 현명하고 또한 정도를 걷고 있는 것 같아 그래도 한국의 미래가 암울하지 만은 않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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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0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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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천 (221.XXX.XXX.7)
열무 삼십단을 이고 장에 가서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기형도 시인의 가난이나 밤섬 모래사장에 정씨를 뉘어버린 가난이 유난히 밉습니다!
남다른 재주와 열정이 있는데도 주눅들게하는 가난을 콱!콱! 묻어버리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불어 살려는 이웃 사랑이 발동했다면 정씨가 밤섬으로 가지않고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안암의 호랑이로 표호할 수 있었을텐데......

불가항력의 가난 때문에 천부적 재질을 살릴 수 없는 사회는 몹쓸 사회입니다!
더불어 살려는 이웃과 제도가 없는 사회는 희망을 상실한 사회가 분명합니다!
그 비난의 대상에서 저도 결코 비켜갈 수 없음이 괴롭습니다~~

동종의 비애를 겪다가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밤섬을 마지막으로 돌아본 후 가까스로 도착한 정씨를 가난한 시로 환대 하소서!
이제는 더 이상 가난이 지배하지 못하는 그곳에서 맘껏 가난을 즐기소서!
기형도 시인이시여~~ 정씨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주옥 같은 칼럼 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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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2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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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 (118.XXX.XXX.27)
일제 강점 시대를 겪으면서 일본의 정신 세계나 문화가 은연중에 우리 민족의 사고에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자살을 미화하거나 당연시 하는 풍습도요.....선생님의 뜻은 그렇지 않을 듯 하나 처음 정씨의 자살 소식을 뉴스에서 읽었을 때 별로 감동적이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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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2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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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화 (211.XXX.XXX.16)
늘 깔끔한 글을 쓰시는 김작가의 글이 좋습니다. 오늘 기형도에게 보내는 글은 문장은 좋지만 풍기는 여운이 좀 개운치 않군요. 지난 가을 시골시제에 참석하려 갔을 때 어릴적 친구를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한윤이와 나는 국민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그는 가난하여 중학교를 못가고 나는 중학교에 갔습니다. 한윤이는 목수일을 배웠다고 합니다. 간간히 소식을 들었지만 우연히 버스에서 잠깐 만난 일 외에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제때 마침 양씨네들도 시제를 지내게 되어 고향을 찾았다가 친구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 제각으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아마도 40년이상동안 두번째 만남인지 그런 것이었습니다. 말끔한 양복을 입고 있었고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그를 반갑게 소개했습니다. 그의 얘기는 대강 이렇습니다. 국민학교 졸업하고 목수생활을 시작하여 돈을 좀 벌었고, 시골에 땅을 사고 또 도시에 작은 가게도 열어 자식을 넉넉히 공부시켰습니다.아들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여 어느 대기업에 다닌다고 했습니다. 국민학교 밖에 안 나온 사람이지만 아무런 구김살이나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시인이 별건가요. 가난하면 이러저리해서 먹고 살고 공부는 뒤에 또하면 되고 그런 것이 인생아닌가요. 대학이 뭐 그리 중요하고 시인이 뭐 그리 중요하여 스스로 바닥 모를 심연으로 자신을 던진단 말인가요. 가난하게 살더라도 재미있는 삶이 있는 삶이 정말 시의 표제가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Thanks.
답변달기
2009-03-20 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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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11.XXX.XXX.165)
그렇지요 살다보니 이런저런 직업군이 있는게고....능력이 안되어 온집안 형제를 말아먹은것도 아니거늘 ..그래도 운좋게도 즉 자기밥은 자기가 벌어먹을 능력이 되엇거늘.....뭔 그리도 욕심이 많은거지요...다 살아가기위한 방편이고 그방편중에 하나일 뿐거늘....
답변달기
2017-01-26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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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백 (59.XXX.XXX.56)
정말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반성이 많이 됩니다.
답변달기
2009-03-20 12: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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