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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숲을 거닐어 보자
2008년 10월15일 (수) / 대관령지기
 
 
- 雲亭

내 사랑하는 사람아!
단풍 숲을 거닐어 보자.
너와 나의 삶의 빛깔이 얼마나 진했는지
단풍과 견주어 보자.

기쁨과 슬픔이
씨실과 날실 되어
오색 찬연하겠지.

아픔과 환희가
함께 어울어져
무지개 빛으로 빛나겠지.

남은 우리네 삶은
어떤 빛으로 남길까?
들꽃은 바람에 몸을 맡겼고,
낙엽은 계곡수에 몸을 맡기는구나.

우리는 우리는
청산에 몸을 맡겨,
밝고 따뜻하게 감사하며 살자꾸나.

붉은 빛이 되자꾸나.

작성자: 대관령지기 (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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