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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도의돌문화(2)
2007년 11월13일 (화) / 서재철
 
 
제주섬은 돌 방석(盤石)이라 할 만큼 돌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주의 토속 신앙도 대부분은 돌을 승배하는 것이 많습니다.
제주에는 우리나라 어느 지방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석상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돌하루방은 제주의 대표적인 석상입니다.

옛날 제주목이나 정의현, 대정현 성문 앞에 수호신의 의미로 세워졌고, 이름도 옹중석(翁仲石 )으로 불렸으며, 민간에 회자되던 이름으로는 벅수머리, 무석목, 우성목, 돌영감, 수문장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옛날에는 성문 등 여러 곳에 서 있던 돌하루방이 지금은 47기가 남아있고, 관광지등에 세워진 것은 새로 만들어 세운 것들입니다.

돌하루방과 더불어 대표적인 석상으로는 동자석(童子石)을 꼽을 수 있습니다. 동자석이란 무덤 앞에 세우는 석인상으로, 제주의 무덤 앞에는 주로 동자석과 문인석(文人石)을 세우나 대부분 동자석을 많이 세웁니다.

제주의 동자석은 그 모습이 아주 다양하며, 특히 상징이 어린아이란 점이 한반도의 어느 곳과 다른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동자석들은 장인에 의해 탄생됐다고도 합니다. 제주에서는 돌을 다루는 장인을 ‘돌챙이‘라고 부릅니다. 돌챙이는 조선시대 천기사상(賤技思想)이 숨어있는 말로 돌을 다루는 직업을 천하게 여긴 비하적인 표현입니다.

동자석은 말 그대로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동남(童男), 동녀(童女)의 형상으로 출토유물이나 축조방법으로 보아 15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들로 추정됩니다.

동자석의 기능은 숭배, 봉양, 수호, 장식, 주술, 유희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유교문화의 중심권에서 탄생된 것이 아니냐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족아도 아지방’이란 말이 있습니다. 체구는 작아도 큰사람 못지않다는 뜻입니다. 제주 동자석에는 여러 가지 미학적 의미가 담겨있고 장인의 옹골찬 생동미와 해학 담소미, 풍토자연미가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돌의 고장 제주의 석상들은 또 다른 풍토자연미를 보여주는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여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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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XXX.XXX.225)
2008-03-03 1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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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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