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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변소, 싸젖힌 댓글
신아연 2014년 07월 17일 (목) 01:01:25
이달 말이면 한국에 다시 온 지 꼭 1년이 됩니다. 친정붙이를 비롯해서 자상하고 따뜻한 지인들과 친구들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연착륙한 안도감이 큽니다.

그럼에도 20년 넘게 한국을 떠나 있던 저로서는 격세지감에서 오는 ‘낯섦’을 어쩌지 못한 채 속된 말로 두어 차례 ‘멘붕’을 경험했고 황당한 일도 몇 번 겪었습니다. 그저 고국에 되돌아온 신고식이려니 합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어느 여성지에 연재하고 있는 글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가는 바람에 매달 호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에 올랐다고 멋 모르고 좋아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결혼과 이혼에 대한 저 나름의 성찰을 에세이 겸 칼럼 형식으로 써가고 있는데, 글의 일차적 기능이 그렇듯 이 글도 저 자신의 상처를 돌보고 내면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글이 나가기 무섭게 마치 굶주린 하이에나떼에게 던져진 먹잇감마냥 악의와 적의, 분노와 증오의 독이 선지피처럼 뚝뚝 듣는, 이른바 악성 댓글, 악플러들에게 잔인하게 물어 뜯기고 갈갈이 해체되고 있으니 치유는커녕 ‘뼈도 못 추릴’ 상황에 매번 처합니다.

이대 나온 년이라는 둥, 엄청 못 생겼을 거라는 둥, 팔자 편해서 요강에 똥 싼다는 둥, 밑도 끝도 없는 해괴한 말과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깔기듯 제 글 밑에 달아댑니다.

글의 내용과는 아무 관련 없는 악에 받친 소리들, 심지어 “네 글 따위는 읽지도 않았다, 그러나 보아하니…” 라는 식으로 매도할 정도이니 백 개가 넘는 욕설을 듣고 나면 예전 ‘오마이 뉴스’나 ‘일베’ 등에서 ‘꾸준히’ ‘맷집’을 불려왔건만 그럼에도 만신창이가 되는 느낌입니다.
인터넷 댓글로 욕을 먹은 지도 어언 15년, 독의 수위는 점점 높아만 갑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자위 수준을 넘은 지는 이미 오래전입니다.

오죽하면 ‘댓글을 쓴다’고 하지 않고 ‘댓글을 싼다’고 할까요.

한마디로 사회에 대한 욕구 불만 해소와 감정 배설을 위한 '변소' 역할을 하는 곳이 포털 사이트인가 봅니다. 화풀이할 대상을 찾아 눈을 희번덕대며 온라인 광장을 헤매던 무리들에게 제 글이 재수없게 걸려든 형국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온라인상의 감정 배설 장소라도 있으니 한국 사회가 이 정도라도 일상을 유지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변소'가 뭐냐, 똥을 한곳에 모아두는 곳이잖아. 변소가 없다면 똥을 아무데나 쌀 거 아냐. 감정도 마찬가진 거야. 좌절과 욕구 불만을 세상과 타인을 향해 쏟아부을 데가 있어야 하는 거지. 이유 모를 미움과 원망과 울분과 분노와 불만과 시기와 질투 등등 부정적 감정과 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데 그걸 어디다 배설해얄 거 아니냐고. 똥오줌을 참으면 병이 되듯이. 그러니 ‘감정 변소’가 필요한 거야. 애꿎게도 내 글은 '밑씻개'인 거고. 난 그래서 '포털 변소'라고 부르는 거야.”

제 블로그에 ‘내 편’ 들어줄 사람들에게 이런 글을 올려 ‘똥물 튄 기분’을 씻어내자니 아니나 다를까 “똥은 밥이다. 차라리 토사물이라고 해라, 똥이라는 말로도 아깝다.”는 응원까지 있었습니다.

“제 글에 모든 사람이 공감을 할 수는 물론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에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생명 가진 것이라면 예외 없이 본질적 고통을 갖고 있다는 것, 그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시대에 살면서 너남없이 이미지 관리에 매달리다 보니 존재의 본질과 자신의 본래적 모습, 내면적 성찰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 보여지는 것에 사로잡혀서 타인에 대한 공감력을 점점 잃어가고, 어쩌면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 자기 마음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모릅니다.

내면의 자기 뜰이 황폐한 사람이 다른 이의 뜰을 돌아보고 배려하기는 힘든 법이니까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도 사랑할 줄 알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은 상대에게도 너그럽습니다. “

블로그의 글을 이렇게 마무리하며 한국 생활 1년을 다시 돌아봅니다. 마침 오늘은 22년 전, 어린 것을 둘러업고 시드니로 이민을 떠났던 날입니다.

어쩌다 보니 다시 맨 몸뚱이로 돌아와 무지막지한 봉변을 당하고 있지만 내 글이 ‘공공의 먹잇감’ 내지는 유독 화가 난 사람들의 '화풀잇감'이라도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고국에서의 몫이라 여기며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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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견쓰기(3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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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은 (112.XXX.XXX.157)
좋은 글을 쓰시는 분에게 너무나 심한 악플러들의 횡포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십시요. 표현은하지 않고 있지만, 그보다 수백배의 긍정 선플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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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 06:39:52
1 0
김윤옥 (39.XXX.XXX.180)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린 것만 봐도 아연님이 당했다는 그 댓글 폭행(?) 이 어이없는 해프닝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같습니다.

그냥 웃지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인터넷 상의 얼굴 가린 군상들이 벌이는 부끄러운 작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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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17:28:47
1 0
이선명 (112.XXX.XXX.157)
저는 댓글이라는 것을 처음 써보는 60대 노인(?)입니다. 방송언론계에서 30여년의 업을 마치고 요즈음 제2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찌기 신아연씨의 고통어린 인생역정을 알고 가슴시린 죄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동시대인입니다. 세상이 험악해져 익명의 엄폐물 뒤에 숨어 '만인에 대한 만인의 공분'을 배설하는 굿판이 되어 버린 사이버 세상에 애꿋게도 신아연씨가 겪는 심적 고통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신아연씨의 깊이 있는 글로 위안받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논두렁길을 가다 보면 소오줌 말똥도 밟는 법이니까요. 누가 뭐래도 신아연씨의 글발(?)을 곱씹을 때면 마치 산길을 가다가 이름모를 들풀을 입안에 넣고 되새김질하는 상큼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누가 뭐래도 아연씨!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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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0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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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112.XXX.XXX.157)
이유없는 칭찬에 우쭐거릴 것도 없고
이유없는 비난에 맘 상할것도 없지요
더러운 맘과 말을 입에 올린건 그사람 몫이지 내몫은 아닌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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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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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112.XXX.XXX.157)
글을 잘 읽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실망 마세요.
세상은 선과 악이 항상 존재하니까. 요즘은 전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65세인 시골에 한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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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9:32:10
1 0
백문경 (112.XXX.XXX.157)
험한 시대를 살아가고있습니다. 악한 영으로 충만한 이리떼들은 온갖 술수로 어느 누구에게라도 달려듭니다. 그냥 무시해버리는것이 최상의 방책이예요. 단 몇사람이라도 나의 진심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도 보람있는 것이고, 10중 6사람이라면 대성공이지요. 신아연씨의 글속엔 늘 진솔한 삶의 모습이 보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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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8:36:27
1 0
소나무 (112.XXX.XXX.157)
음... 우연히 글을 읽고 블로그까지 방문하게 됐습니다... 두 아드님에게 보내는 글을 첫번째로 읽었는데 그 아래까지 몇 편의 글을 읽은 결과 1. 그런 악플 받는게 당연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과 2. 자신에 대한 나르시즘적인 면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으로 글을 잘 쓴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건지... 잘 납득이 안가네요~ 대부분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들 합니다만... 원인없는 결과란 없는 것이겠지요...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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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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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소나무님.



제가 아무래도 문제가 있긴 있나 보네요...



말씀하신 것, 겸허히 듣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한 이야기에서도 제 잘난 소리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님의 느낌이 맞을 겁니다.



다른 이도 제게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을 한 적이 있지요.^^

그런데 글 쓰는 사람들은 대체로 좀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글도 쓰는 거지요.^^ 자기 경험이 특별한 것 같고... 특별한 감수성 탓인데.. 그러니 글감이 되는 거죠. 남들은 흘러 넘길 일도.. 그래서 일 겁니다.

지적 고맙게 받겠습니다.



신아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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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19: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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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武 (115.XXX.XXX.121)
마음상하시겠습니다.
나무가 크면 바람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그런 답 글 들은 논리가 없지요. -무시해 버리세요.


그런데 반대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되지도 않은 소리를 늘어놓은 칼럼니스트도 있습니다.
이익 때문일까요. 옳은 일일지라도 이익에 반하면 진실을 오도하고
물 타기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부정한 것을 옳다고 하다 보니 논리가 아주 부실하지요.
당신들이 쌓아놓은 위치도 있을 텐데, 속된 말로 쪽팔리지 않을는지. 멀리 갈 필요도 없죠.


어디 다른 곳에 올려야 할 소리 일 텐데, 다른 곳을 찾지를 못해서
답 글 숫자 기능 부활 건의부터, 답글 쓰는 칸 키워 달라는 건의하며
매번 신 선생님 답 글에 달고 있습니다.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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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2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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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맞습니다. 반대되는 상황이 문제지요. 그깟 댓글은 쓰레기라고 치부하면 그만이지만 자기 이익에 따라 머리 굴리는 자들이 써대는 글이 문제입니다. 하여간 머리 좋은 것들이 나쁜 마음 먹는 게 골치인 거지요.

전에 말씀하신 답글 쓰는 칸 수정은 담당자에게 문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답나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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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0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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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武 (115.XXX.XXX.98)
“배운 사람일수록,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아주 지체 높은 사람일수록,
위선의 갑옷이 더욱 두텁고 견고 한 것 같습니다. 그 위선의 갑옷을
하나하나 벗게 되는 날 더러는 살점이며 피가 묻어 나오겠지요.”


지난 글들은 잠시 보았는데 역대 최고로 사악한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우리강산
함부로 삽질 말라.’고 시위 내지는 성명서를 낸 것들도 딴죽 건 글들이 있더군요.
사대 강 재앙이 점점 다가오는데 빠가야로 정권 잘한다고 부추긴 칼럼니스트는
지금쯤 오금이 저려서 아무도 모르게 글을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일 것입니다.


짧은 기간 제가 이곳을 들여다봐서. 너무 순진한 생각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막아놓은 사대 강 둑(보)이 터지는 날 함께 산화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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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22: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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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112.XXX.XXX.157)
술집과 포털 사이트가 많은 이유가 동일한것이렸다. ㅎㅎㅎ 불쌍한것들......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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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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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112.XXX.XXX.157)
언젠가 이 칼럼에 쓰신 신아연님의 글을 제딸(이대 영문과 재학)에게 보낸 적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글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 딸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군요. 그런 글도 아닌글들 쳐다보지도 마시고, 그냥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좋은글 쓰는 행복이 있고, 치유해주는 음악이 있는한 어떠한 상황, 이유에서든 우울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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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7:20:46
0 0
고재윤 (112.XXX.XXX.157)
신아연씨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어떤 칼럼에 대해서 그런 댓글이 있엇는지 모르지만 저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잘 읽고 내화시키고 있습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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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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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112.XXX.XXX.157)
항상 마음속으로 신아연님을 응원합니다. 저의 짧은 표현력으로는 무어라 형언할 순 없지만...좌우간 전 님의 글을 읽으며 흐뭇해하기도...심각해지기도..슬퍼지기도..하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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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7: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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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웅 (112.XXX.XXX.157)
안타깝습니다.만 한국사회의 현실을 모르셧던건 아니잖아요. 소위 한국사회의 지도층, 엘리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자업자득한 결과입니다. 일반인들은 노브레스오블리지니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솔선수범적으로 비리나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모두 내탓이요 해야합니다. 남탓하는 것부터서가 이미 문제의 본질을 모르는 것입니다. 참 우울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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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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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112.XXX.XXX.157)
뭔가 대신 분노를 표출할 타겟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글을 읽고 응원하는 사람도 많음을 잊지 마세요. 상처받지 마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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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0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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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112.XXX.XXX.157)
대한민국 전체에 예의범절이 부족합니다. 비난에도 예의가 필요하고 비평에도 예의가 필요한데, 왜 그렇게 독한 묻지마 분풀이가 난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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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22: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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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희 (121.XXX.XXX.146)
마음의 연못에 퐁당 퐁당 아무거나 짚어 넣을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니 어떻게든 나의 잣대로 이겨내야지요.
상스러운 어투는 매우 싫지만 주변에 너덜너덜 널려있어 나의 마음의 연못을 잘 지킬 수 있는 침묵의 시간이 늘어나면 글에 힘이 더하여 강인해 지지요.
글쓴이는 절대자 앞에서의 고독의 시간으로 나의 심안을 살릴 수 있는 능력자이기도 하지요.
누가 우리 아연씨를 불편한 심기를 만들까? 에이,그러면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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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2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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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말씀마따나 불편한 심기일 따름입니다. 오죽하면 저럴까... 물끄러미 바라보는 심정입니다. 죄없는 사람한테 막 쏟아내고 나면 어떤 기분일까도 느껴보려고 노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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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2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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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112.XXX.XXX.157)
다른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 같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살면 나 좋고, 너 좋은데 왜 상스러운 말로 사람을 죽이려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악플에 시달리는 사람의 마음을 자기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성경 말씀에 혀는 불과 같다고 했습니다.

내 인생만 태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인생까지 태우는 불의 위력을 날마다 보고 있습니다.

듣기 좋은 말, 덕스러운말, 격려의 말을 친구들이 문자로 보내줄 때마다 나를 기쁘게 합니다.



아연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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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2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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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트리 (222.XXX.XXX.79)
할일 없는 사람들 짓거리지요.
그것도 관심이려니... 하세요.
선생님 글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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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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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고맙습니다. 근데 관심이 너무 HOT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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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2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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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용 (123.XXX.XXX.139)
신아연 작가님



그것은 1차 공격수 들입니다.

아직 신아연님이 2차공격의 대상이 안 되고 있는 것이 다행인지도 몰라요.

1차공격에서 쓴 또만도못한 말을 전문가(언론)이 포장해서 공격하는 것이 2차공격입니다.

어디서들은 소리인데 정확히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렇습니다.



'죄없는 자가있다면 저 여인에게돌을 던져라' 했다고 예수를 살인 교사로 고발해야 한다고 선동한 후

다음 번에는 법관들은 뭐하냐고 데모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법관들은 지는 체 하며 조서를 꾸미고....



이게 우리의 현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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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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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쟁이 (123.XXX.XXX.139)
작가님께서 할수없는 욕을 제가 대신 할께요... 에라이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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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4: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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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맨 (123.XXX.XXX.139)
악플때문에 연예인들이 꺾여지던데... 하지만 수없이 많은 악플들에도 정치인들은 뻔뻔스러울만치 끄떡도 하지않더라구요. 유명세인가요? 그런과정을 거처야되는 모양입니다. ㅎㅎ 우리의 작가님은 그렇게 뻔뻔스러워 보이지않아서 걱정입니다. 못생겼을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진한장 떡 내놓으시지요. 그런데 그사람들은 무슨심보가 그리 고약해서 멀쩡한 사람을 그리 못살게 하는지 원. 기독교인들은 이럴때 "승리하세요"라고 합니다.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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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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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패밀리 (112.XXX.XXX.157)
호주가게 되면 꼭 뵙고 싶은 분이었는데... 이곳에 정착하셨군요. 크게 공감합니다. 한 번쯤 응원하고 싶었다가.. 글솜씨에 통찰에... 오늘 글 보고는 한 마디 남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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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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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스 (112.XXX.XXX.157)
악플이 넘쳐납니다.초등학생부터---

정치,미디어,교육,종교,문화,사회 지도자들이 제역할을 하지 못해서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악플이 기성세대를 향한 분노의 발산이 아닐런지요.다 저같이 나이먹은 기성세대의 잘못이지요.

3%미만의 염분이 바닷물을 정화시키듯 실망만 하지 마시고 우리가 3%의 염분이 되어 사회를 정화시켜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사고로 글도 쓰시고 또 그리 살았으면 합니다.

신 작가님 힘내세요.세상이 그리 암담한 것만도 아니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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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0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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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112.XXX.XXX.157)
평소 본 칼럼을 자주 보는 애독자입니다.

신아연씨 이번 칼럼을 보니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매우 크게 상처받았을 그 마음을 헤아려보니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인격 살인 이라고 생각됩니다.

몇 년 전 유사한 사례인” 타진요”(타블로의 진실을 요구한다)의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역사에 축약은 있어도 생략은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가 고속성장을 하면서 생긴 여러가지 병폐 중 하나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은 그만큼 인기 있는 칼람니스트라는 증거 아닐까요?

용기 잃지 마시고 그 불쌍한 영혼들이 다시 사람 되기는 쉽지 않으니 그것을 기대하기보다는 단지 순플을 달지 않은 무수한 애독자가 많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꿋꿋하게 자기 철학을 얘기하세요. 앞으로 저도 용기 내서 순플을 달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종수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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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0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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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미 (112.XXX.XXX.157)
그런 못된사람도 있겠지만, 저와같이 응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힘내세요
답변달기
2014-07-17 0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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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자 (112.XXX.XXX.157)
자격지심에 빠진 사람에게 지혜나 명철, 이해는 사치에 속하죠. 힘내요. 맷집 좋은 신아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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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0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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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천 (183.XXX.XXX.149)
제헌절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 컴과 어울리다 신 작가님의 글을 만났습니다.
이 시간에 일어난 적이 별로 없는데 사회정의의 최후 보루인 헌법이 엉망이어서, 아니 그보다는 평화헌법 9조는 고스란히 놔둔채 해석만 바꾸어 전쟁 가능한 나라로 뒤집는 아베처럼 법원 검찰이 엉망인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수상한 시절 탓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7월의 코스모스처럼....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시는 걸 대하면서 짐작했던 아픔들이 현실이었군요.
저도 페북이나 자유칼럼에 댓글을 달고 주장도 펴는데 말도 안되는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하나도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측은하게 여깁니다.왜냐면 그 분 탓 보다는 주위 환경이나 우리나라의 환경 탓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모함을 해도 무대응으로 일관합니다.반응이 없으니 곧 나가 떨어지더군요. 말이 되는 말에는 규명과 소통이 필요하지만 말이 되지 않는 말에는 지나치면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SNS상에서 이나마도 불평불만을 쏟을 수 있기에 사회가 이정도라도 폭발하지 않고 유지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신 작가님의 노동과 곤욕은 순기능의 일환인지도 모릅니다!
어디 이런 아픔과 억울함이 신 작가님만일까요?
한 조상 한 핏줄의 동족이 타의에 의해 갈라져 원수가 되고, 다른 조상 다른 핏줄의 이민족과 한 패가 되어 형제의 가슴에 칼을 들이대는 분단국가에서,아직도 코쟁이 외세가 국권을 쥐락펴락하는 대륙의 섬에서, 대선무효소송이 법정시한인 6개월을 두배 반이나 넘기고도 쳐박아두는 대법원이 큰 소리치는 해괴한 나라에서,생떼 같은 학생들이 가만히 있으라는 국가질서에 따르다 떼죽음을 당했는데도 특별법의 내용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구케으원들이 득실거리는 이상한 나라에서 출세하고 편하게 산다는 것 자체가 죄악이기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것이 애국임을 확인 하시고 지금의 고통을 즐기십시오!
그래서 보물이 숨겨진 밭을 소유한 사람은 웃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답변달기
2014-07-17 0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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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 (112.XXX.XXX.157)
맞습니다. 오죽하면 저렇게 사람들이 거칠어지고 악에 받치게 되겠습니까. 개인 탓으로 돌릴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가진 자의 독식등이 사람을 한없이 비루하게 하고 독하게 하는 거겠지요...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

차라리 저도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맘 편합니다. 제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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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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