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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학명 Anemone koraiensis Nakai.
2013년 05월08일 (수) / 박대문
 
 
봄은 바람 타고 오나 봅니다.
남녘 끝 바다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타고 봄이 옵니다.

봄꽃은 바람꽃 따라오나 봅니다.
남녘에서 전해 오는 바람꽃 소식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 너도바람꽃
꽃소식 전해 오더니마는
이제는 홀아비바람꽃, 나도바람꽃이
여기저기 선을 보입니다.

주흘산 계곡에서 만난 홀아비바람꽃입니다.
홀아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산들거리는 봄바람에 낭창낭창 흔들립니다.

애잔하고 순수한 하얀 미소로
흰 구름 흐르는 봄 하늘 마주하며
외로운 꽃대 밀어 올렸습니다.

바람 따라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린
애달픈 사랑 그리듯
숲 속 잎새 사이로 드러나는 하늘 바라
해마다 피워내는 하얀 순수,
홀아비바람꽃입니다.

홀아비바람꽃은 한국 특산식물로서
오직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강원도에만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바람’이라는 Anemone 속(屬)입니다.
꽃줄기 끝에 꽃대가 1개씩 자라므로 홀아비바람꽃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3.4.27. 문경시 주흘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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