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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제비고깔(미나리아재비과)
2012년 08월08일 (수) / 박대문
 
 
아침에 붉게 떠오르는 태양이 두려울 정도로
연일 푹푹 찌는 듯한 염천 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하게 뽑아 올린 훤칠한 꽃줄기에
올망졸망 매달린 짙은 보랏빛의 큰제비고깔 꽃송이들!

위엄 있고 기품 있게 솟아오른 꽃대 끝에
모여 핀 꽃송이들이 곱게 다듬은 꽃다발처럼
잉걸불 햇살 속에 빛납니다.
아른거리는 이른 봄 먼 산의 보랏빛처럼 고운 꽃잎이
아련한 꿈결 속의 신기루와 같이
환상의 세계를 꿈꾸게 합니다.

큰제비고깔은 한국의 경기도 이북,
강원도 태백산맥, 휴전선 고지 등 중부지방과
중국(만주), 우수리 강, 헤이룽 강 등 북부지방의 깊은 산 속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고산식물입니다.
이 고산식물이 서울 인근 남한산성에 자생한다는 것이
신기롭습니다.

키는 약 1m 이상이고, 잎자루가 길며
잎은 단풍잎처럼 3~7개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짙은 자주색이고 원줄기의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며
고깔 모양의 환상적인 짙은 보라색 꽃이
여러 개의 꽃가지 끝에 송이송이 피어나는 우리 꽃입니다.

(2012.7.29. 서울 남한산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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