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자유칼럼, 에세이
흰까마귀
2012년 08월06일 (월) / 김태승
 
 
강원도 정선에 전설 속의 흰까마귀가 나타났습니다. 흰까마귀는 1000년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속설을 지니고 있는 새입니다. 1000년은 과장된 표현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 안동에서도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흰까마귀가 출현할 경우 황제가 나서서 제사를 지낼 정도로 상서로운 길조로 여겼다고 합니다.

하루 2~3차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번 흰까마귀는 까마귀, 까치 등과 무리지어 정선 일대 녹색나눔숲, 봉양초등학교 운동장, 비봉산, 조양강변 등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흰까마귀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돌연변이 새로 생각됩니다. 유전적인 결함이 있는 흰까마귀는 눈동자도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여 흰색이고, 망막의 기능도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떨어져 시력이 나쁘다고 합니다. 시력이 나빠 특히 먹이를 찾기 어려운 겨울철에 도태되기 쉽다고 합니다.

까마귀 무리에서도 눈에 띠는 흰색 때문에 왕따를 당할 것도 같고, 유전적인 약자여서 살아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태가 안 된다면 텃새이기 때문에 그 지역에 계속 나타나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2012년 7월 24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녹송공원에서 촬영>
전체칼럼의견(1)  
 

   다음에 해당하는 게시물 댓글 등은 회원의 사전 동의 없이 임시게시 중단, 수정, 삭제, 이동 또는 등록 거부 등 관련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운영원칙]


    - 욕설 및 비방, 인신공격으로 불쾌감 및 모욕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불법정보 유출과 관련된 글
    - 다른 회원 또는 제3자의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하는 경우
    - 불법복제 또는 해킹을 조장하는 내용
    - 영리 목적의 광고나 사이트 홍보
    - 범죄와 결부된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내용
    - 지역감정이나 파벌 조성, 일방적 종교 홍보
    - 기타 관계 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아연
(60.XXX.XXX.96)
2012-08-06 20:36:47
초상치르는 까마귀 같습니다.^^
마치 소복을 입은 느낌입니다. 흰까마귀라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왜냐하면 까마귀는 언제나 까매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까마귀 고기 먹었냐는 말도 있구요.
전체기사의견(1)
08월 06일
07월 23일
07월 09일
07월 02일
06월 25일
06월 18일
06월 11일
06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