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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수국 (범의귀과)
2012년 07월25일 (수) / 박대문
 
 
긴 가뭄 끝에 시작된 장맛비가
타들어가는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산천초목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니
풀과 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성장하고
숲의 녹음이 짙어져 가는 7월입니다.

연일 내리는 빗속에 갇혀 지내다
반짝 드러난 여우볕 햇살 속에
올림픽공원 토성길을 걷다가 한창 피어나는
하얀 나무수국 꽃을 만났습니다.

많은 봄꽃과 초여름 꽃이 지고 있는데
숲 그늘에서 강렬하게 시선을 끄는 새하얀 꽃 이파리!
뭉게구름이라도 내려앉은 듯
하얀 속살 드러낸 나무수국 꽃 이파리의
소박하고 청초한 모습이 밝게 빛납니다.

나무수국은 일본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는데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중성화와 양성화가 한 꽃차례에 함께 달립니다.
꽃 이파리가 있는 중성화는 벌 나비를 유인하기 위한 헛꽃이며
가운데 수술만이 있는 꽃이 참꽃입니다.

(2012.7.22.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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