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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담
2007년 06월14일 (목) / 서재철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이런 밭담을 본 적이 있습니까?
구불구불 흐르는 모습이 살아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수백년 전의 탐라 전원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밭담을 타고 자란 팽나무는 농부들의 좋은 휴식처였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흔하디흔했던 이런 경관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전두환 군사정부 시절에는 전근대적이라며 헐어버렸고
근래엔 기계영농에 방해가 된다며 치워버립니다.
돌담이 사라지면서 삼다도의 명성도 퇴색하는 것 같습니다.
여다(女多)도 옛 얘기고 석다(石多)도 사라지니
이제 풍다(風多)만 남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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