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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싸리 (콩과)
2012년 06월20일 (수) / 박대문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따라
너울대는 해면은 황금빛을 뿌린 듯
석양빛의 찬연한 물비늘로 눈이 부십니다.

한여름 인파로 북적대던 하얀 모래밭에는
사그라지는 파도의 물거품만 들고 날 뿐
무심한 야초만이 풍성하게 꽃을 피우는
아직은 한가한 6월 초 모래사장.

철새처럼 밀려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한여름 피서객의 야단법석이 그리운
해수욕장 모래밭에
무성히 자란 족제비싸리가
향기 짙고 탐스러운 꽃을 피워올렸습니다.

모래밭 언덕에 무성히 자란 족제비싸리 꽃에서
뿜어내는 강한 향기가 갯가에 진동합니다.
진하디진한 족제비싸리 향에 취하니
잊었던 바닷가 옛 추억의 향취가
새삼스럽게 되살아납니다.

족제비싸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추위와 가뭄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라며,
꽃은 자줏빛이 도는 하늘색이며 향기가 강합니다.

1930년경 중국 동북부를 거쳐서
사방공사와 사면(斜面)의 메꿈 식물로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꽃 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냄새가 강해서
족제비싸리라 불렀다고 합니다.

(2012.6.6.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백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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