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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나무 (목련과)
2011년 12월28일 (수) / 박대문
 
 
찬 공기 맑게 흐르는
눈 시리게 파란 겨울 하늘,
잎새 떨군 앙상한 빈 가지 끝에
앙증스레 매달린 올해의 흔적들.
튤립나무의 열매 깍지가
파란 하늘 배경 삼아 도드라져 보입니다.

빈 가지 사이사이 찬바람 흐를 적마다
앙상한 열매 깍지 끝에 이는 싸늘한 바람 소리에
얼어붙은 몸은 더욱더 움츠러드는데
씨앗 떠난 열매 깍지 빈 껍질은
흐르는 바람에 한 해의 아쉬움을 토해내듯
바람 가르며 휙- 휙- 세밑 탄식을 실어 보냅니다.

튤립나무는 백합나무라고도 하는 북아메리카 원산입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지름 약 6cm의 튤립 또는 백합 모양의 꽃이
녹색을 띤 노란색으로 달려 튤립나무 또는 백합나무라고 합니다.
꽃은 꽤 크고 모양도 곱지만, 꽃잎이 연녹색이며
꽃잎 밑동에만 주황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꽃이 피어도 연녹색이라서 초록색의 무성한 잎에 가려
눈에 잘 띄지가 않습니다.

1925년경 도입하여 국내 각지에 심어왔으며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병충에 강하며 나무 꼴(樹形)이 좋아
공원수, 가로수, 경관수 등으로 많이 식재하고 있습니다.

(2011.12.24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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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희
(121.XXX.XXX.97)
2012-01-03 16:28:45
아!.....그 나무의 이름이....
나무이름이 무척 궁굼했습니다.
신록의 계절에도 바싹마른 끛잎새를 새로운 잎새와 함께 존재해서 신기했습니다.
연두색에서 녹색으로 넘어가는 계절까지 달려있는 묵은 꽃에서 철학적 사색을 하게 되더군요.연두색의 새로운 꽃에 무엇인가 계승해 주는 듯한 속삮임을 상상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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