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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백나무 (차나무과)
2011년 12월07일 (수) / 박대문
 
 
애기동백나무 (차나무과)

별빛도 떨리는 싸늘한 밤하늘에 기러기 떼지어 날고
단풍마저 떨어진 빈 가지 끝에 찬바람 돌고 무서리 맺힐 때쯤이면
비로소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애기동백나무 꽃입니다.

켜켜이 쌓아온 진한 그리움에 애달아
터지듯 피어나는 화려한 꽃 입술들!
흰 눈 내리는 한겨울에도
밝고 환한 미소 끊임없이 이어가고
한 장 한 장 바람에 날리는 꽃 이파리는
붉은 꽃눈 되어 땅바닥을 붉게 덮습니다.

애기동백나무는 동백나무와 잎, 꽃, 열매, 줄기 모양이 흡사하여
구별이 쉽지 않지만, 동백나무보다 키가 작고 잎몸과 잎자루도 작아
애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한, 꽃이 질 때도 동백나무 꽃처럼 꽃송이가 통째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꺼운 꺼풀 벗듯이 꽃잎이 한 장 한 장 떨어져 나무 밑에 수북이 쌓입니다.
꽃피는 시기도 애기동백나무는 대략 10~12월, 동백나무는 12~3월에 핍니다.

애기동백나무는 일본 원산으로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에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애기동백을 한자명 산다화(山茶花)의
일본발음인 사잔카(サザンカ)라고 합니다.


(2011.11.20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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