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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발도요 긴급구조
2011년 10월24일 (월) / 김태승
 
 
이른 새벽 강릉항 근처의 해변으로 카메라를 메고 도요 촬영을 나갔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해변에서 노랑발도요 한 마리가 물방울을 튀기며 날갯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목욕 중이라고 생각하고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며 접근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사람이 접근하여도 피하지 않고 계속 한 자리에서 날갯짓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욕할 때보다 날갯짓이 너무 큰 점도 이상하여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모니터로 확대하여 보니 부리에 낚싯줄이 걸려있었습니다. 낚시 바늘에 남아 있던 갯지렁이를 먹다가 바늘이 입속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다가가서 새를 손으로 잡으니 심한 반응을 보여 충분히 살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예전에 낚시하던 경험을 살려 조심스럽게 바늘을 제거하였습니다. 약간의 출혈은 있었지만 새를 날려 보내니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2011년 8월 1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항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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