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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의 육추(育雛)
2011년 08월29일 (월) / 김태승
 
 
후투티는 길게 뻗은 머리깃이 특징적이고 황갈색 몸통에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날개도 아주 특이합니다. 머리꼭대기의 깃털은 크고 길어서 우관(羽冠)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자유롭게 눕혔다 세웠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북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흔하지 않은 여름새입니다. 구릉이나 야산의 나무숲에서 번식하며 때로는 인가의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도 번식합니다.

소개하는 후투티의 육추 모습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의 야산에 있는 오동나무 줄기에 있는 둥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나무줄기의 구멍 속에 새끼를 부화하여 기르는 중입니다. 둥지가 낮은 곳에 있고 오후에는 해가 구멍을 비춰주고 가리는 나뭇가지가 없어 촬영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새끼가 어릴 때에는 머리를 안 내밀어서 어미가 둥지 속으로 들어가서 먹이고 나옵니다. 새끼가 큰 다음에는 머리를 내밀고 적극적으로 먹이를 받아먹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땅강아지를 잡아다 먹입니다.

새끼의 배설물은 어미가 구멍 속으로 들어가서 물고 나와서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2011년 5월 2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에서 촬영>

* 육추(기를 育, 병아리 雛): 알에서 깐 새끼를 키움. 또는 그렇게 키우는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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