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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무 (감탕나무과)
2010년 12월30일 (목) / 박대문
 
 
빨간 열매가 너무도 매혹적인 먼나무입니다.
마치 ‘사랑의 열매’ 같습니다.
제주의 푸른 하늘 아래 눈부시리만큼 붉은 빛깔의 열매를
주저리주저리 매달고 있습니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드러나는 초록 이파리와
홍보석 같은 열매가 하도 매혹적이라서
아무리 초목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이 나무만큼은 이름이 궁금해서 “뭔 나무인가요?” 하고
묻지 않을 수 없는 나무입니다.

매우 고운 여인을 봤을 때 그 여인이 ‘누구인가?’
알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터.
그래서 ‘먼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한겨울에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이 나무 이름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아쉬운 고운 나무입니다.

온갖 초목이 시들어가고 낙엽 지는 한겨울에
생기 넘쳐나는 푸른 잎에,
가슴 달구는 새빨간 열매를 매달고
반가이 맞이하는 먼나무가 참으로 반갑습니다.


(‘10.12.19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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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희
(121.XXX.XXX.113)
2010-12-30 18:40:51
느낌
동백끛의 느낌임니다.눈이 않좋아서 얼핏보니...
박대문님의 해설으로 더욱 열매없는 동백의 열매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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