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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부쟁이 (국화과)
2010년 11월04일 (목) / 박대문
 
 
이끼 낀 성벽의 호젓한 언저리에
눈부시게 하얀 꽃 더미가 무더기로 다가옵니다.

산천은 붉게 붉게 물들어 가는데
하늘의 흰 구름이 통째로 떨어진 듯
하얀 개쑥부쟁이가 구름처럼 피어났습니다.

화사한 얼굴에 환한 미소 그윽한
산아가씨를 만난 듯싶습니다.

청순하고 맑은 꽃 향이 코끝에 감돌고
화려한 꽃잎이 눈발처럼 휘날릴 것 같습니다.

다복다복 피어나는 개쑥부쟁이 꽃 무더기
호젓한 성벽 밑 오솔길이
꽃길처럼 곱습니다.


(2010.10.31 남한산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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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o
(121.XXX.XXX.155)
2010-11-04 10:15:22
가을 냄새개 물씬 풍깁니다.
그런데 구절초, 쑥부쟁이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라도 있는지요.
국화과 꽃들은 대부분 그게 그거 같아 구분이 안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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