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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단풍 (범의귀과)
2010년 03월23일 (화) / 박대문
 
 
돌단풍 꽃대궁
 
깜깜한 세상 걷고
꽃대궁 내밀자마자
하얀 눈 옴팡 뒤집어쓰다.
무거운 눈 밑에 돌단풍 꽃대궁.
 
그래도 어쩌나
흙먼지보다야 흰 눈이 낫지.
은혜려니 감사하고
꽃대궁 치켜세운다.
엷은 햇살 모아 꽃을 피우려.
 
갈 길 험해도 꽃은 피워야지.
(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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