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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2010년 03월15일 (월) / 박대문
 
 
복수초가 따스한 봄기운을 느껴 꽃망울을 내밀자마자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눈 속에 갇혔습니다.

활짝 핀 꽃이파리가 눈에 파묻혀 살짝 얼었나 봅니다.
그래도 환하게 웃음 주며 피어나는 복수초가 참 곱습니다.

여린 싹이 얼마나 추울까요?
생을 이어 간다는 것이 식물에게도 여간한
고해(苦海)가 아닌 것 같습니다.

고통 없는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러한 것들을 이겨내는 것이 바로 산다는 것이고
살아있는 존재만이 누릴 수 있는 은혜 아니겠습니까?

봄은 정녕 계속되는 삶 속의 기다림인가 봅니다.
(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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